해커톤 출발하다
저는 올해 멋쟁이 사자처럼 대학 12기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멋쟁이 사자처럼 가입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행사가 바로 중앙 해커톤이었는데요
무려 전국 대학에서 1500명 이상의 아기사자가 모여 무박 2일 동안 주제에 맞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발표하는 행사였습니다.
2시부터 입장할 수 있었는데, 저희 팀이 첫 번째로 줄을 서 입장했네요 ㅋㅋㅋ
해커톤 입장과 이벤트 즐기기
입장하여 명찰, 티셔츠를 받고 환복 후 바로 이벤트 부스로 달려갔습니다!!
이벤트 부스에서 여러 가지 사은품을 잔뜩 챙겼습니다 ㅎ
행사 시작
행사 시작인 오후 5시가 되자 널널하던 행사장이 꽉 차게 되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사람이 정말 많지 않나요..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저 반대편에도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문제 발생 (잘 됐었잖아.. 갑자기 왜 그래 ... )
이번 해커톤은 한 달정도의 사전 개발 기간을 통해 프로젝트를 개발해 둘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미리 배포까지 마쳐서 여유롭게 행사를 즐겼는데요
오후 5시부터 0시까지 프로젝트 개발과 최종 제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최종 점검할 겸 테스트를 해봤는데, 갑자기 프론트와 백엔드 통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 원인과 해결 방안은 다른 글을 통해 정확하게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갑작스럽게 발견된 문제로 인해 저녁 7시부터 급하게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1500명 이상의 인원이 한 공간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니, 인터넷이 먹통이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은 급한데 인터넷까지 안 되니 더욱 조급해지더라구요
결국 행사장 바깥의 복도(?)로 나와 작업을 했습니다.
다른 팀들도 같은 문제로 밖에서 작업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시간 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 봤으나..
제출 1시간 전인 오후 11시 무렵에 희망이 보였지만 결국 해내지 못했습니다 ㅠ
어쩔 수 없이 프론트 작업물만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작업물을 결과에 반영하지 못했지만, 열심히 만들었고 열심히 버그를 찾아 수정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이미 그 의미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막 엄청나게 아쉽진 않았습니다.
이제 놀자
제출 이후부터는 자유롭게 각자 자리에서 자기 팀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돌아다니며 여러 팀들을 구경했고, 다들 정말 잘했더라고요
어떤 팀은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배너? 를 제작하여 세워두기도 하고,
어떤 팀은 프로젝트 소개 QR 코드가 박힌 팀 유니폼을 입기도 하고,
어떤 팀은 프로젝트 소개를 위해 스티커나 작은 팜플렛을 제작해서 나눠주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정말 이 정도로 이렇게 정성껏 준비한다고? 라고 할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다음 기회엔 저런 방법을 적극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본선 팀 발표 및 수상
새벽 내내 돌아다니고, 팀원들과 이야기하며 새벽 4시쯤 되어.. 최종 8팀이 선정되었고 발표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아이디어도 좋고 PPT도 잘 제작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벽 5시 30분이 넘어 수상 팀이 소개되었습니다.
다들 정말 잘 만드셔서 누가 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후기
처음으로 엄청나게 큰 개발자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1500명이라는 엄청 많은 인원이 저와 같은 꿈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정말 신기하면서도 재밌던 거 같습니다.
비록 프로젝트를 원하던 대로 완성하여 제출하지는 못했지만,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알게 된 점들과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험 외에도
혼자서는 경험하기 어려울 좋은 경험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여 보람찼습니다.
관계자분들도 잠 못 자고 너무 고생하셨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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